KKAMGWI

  • Active
    2016
  • Genre
    Metal Core , Metal Core
  • Member Of
    Vox : Park Won-Ho(박원호), Guitar : Noh Jin-Woo(노진우), Guitar : Kim Kyeong-Hun(김경훈), Bass : Kim Dong-Kyu(김동규), Drum : Kang Dong-Woo(강동우)
  • Label
    Windmill ENT.
  • Homepage
    https://www.facebook.com/kkamgwi
  • Contact
    wpffj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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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 HIGHLIGHTS
ALBUM DETAILS
밴드만의 자체적인 세계관과 사운드에 대한 고민을 담은 ‘KKAMGWI(깜귀)’의 첫 번째 EP ‘OBSCURE’.
앨범 속 화자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의지를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지만 그 의식과 의지에 비례하는 수 많은 물음과 어디로 향하는지 모르는 수 많은 지표들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뇌하게 된다. 
밴드는 다소 그 ‘불명료’한 미래와 현재를, 끝을 모르는 극강의 헤비함과 처절할 정도로 감수성 어린 사운드로 본 앨범에서 표현하였다.
본 앨범에서 청자들은 처음으로 음반 작업을 하게 된, 결성 된 지 이제 1년도 채 안 된 밴드가 가지는 아이덴티티의 깊이를 느낄 수 있으리라 조심스레 짐작해 본다.

● 가사

1. 철옹성

요동치듯 작열하는,

어둠 속..

 

거울의 옷을 벗은 원색의 나체로,

고상한 척 하느라 수고하는 모두에게 칼을 쥔 악수를 건네

그래도 벽 너머에서 풍기는 비린내는 어쩔 수 없어,

불가능한 솔직함이라 애도를 표하며 또 다시 자위질을 해

 

'그 어떤 두려움 따위도 날 막을 수는 없어'

그렇게 대신해 외쳐 줄 까마귀 날개를 닮은..

 

이 성채 안에서 세상을 흔들 무자비한 울림을!

깨닫는 법을 잊은 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할 대격변을!

 

화석속에 잠든 윤곽을 서툴게 맛보며

쓰고 떫은 진실에 능숙하게 구토를 해

 

'그 어떤 현실의 한계도 날 방해할 수는 없어'

그렇게 영원히 함께 할 까마귀 날개를 닮은..

 

이 성채 안에서 세상을 흔들 무자비한 울림을!

깨닫는 법을 잊은 모든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할 대격변을!

 

신념의 주춧돌, 그 위에 흘린 피

지울 수 없는, 그 맹세의 흔적

비록 빛이 등을 졌다 해도

무너지지 않아!

 

두 번 다시는..

 

불명료한 소망

불명료한 기대

불명료한 욕망

불명료한 실망

불명료한 좌절

불명료한 순환

 

결국 갇혀 버린,

이곳은 어디인가?

 

 

2. 연옥(煉獄)

타는 목 마름 영원한 굶주림

끝내 채우지 못한 채 그저 비틀거릴 뿐..

탐욕이 되버린 꿈과 소망은

누구도 손길을 내밀지 않는 구석으로 날..

 

이상이란 이름의 불꽃 내 눈물로써 꺼야 할 불꽃

그 전에 날 집어 삼킬 빌어먹을 검은 불꽃

 

초라한 몸뚱이는 어제와는 달라

흔적 속에서 구차하게 박동 하는

심장만이 유일한 나의 증거,

날 기억하니?

 

나는 알아, 세상을 기만했던 그 죄

속죄할 의지조차 없이, 오지도 않을 내일을 향해 절규해

 

희망이란 이름의 불꽃 내 피로써 꺼야 할 불꽃

이미 날 집어 삼켜 거역할 수 없는 검은 불꽃

 

바람마저도 발길을 두지 않아

재가 되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이곳에서 난,

외로운 몸부림을 친다.

 

꿈을 꾸던 그때, 그 무엇도 후회할게 없었던,

그때 꿈을 꾸다 깨버린 지금.. !

 

이젠 끝내줘 제발!

 

나는 알아, 세상을 기만했던 그 죄

속죄할 의지조차 없이, 오지도 않을 내일을 향해 절규해

 

이젠 알아, 용서 받을 수 없다는 걸

계속 속죄하지 않을래, 차라리 웃으면서 절규하겠어!

 

3. 한계점돌파

, 계속해봐..

 

날 내려다 보는 그 시선들 속에,

존중의 의지 만큼은 있을 꺼라 생각했어

내 시간을 낭비해 버린 그 침묵 속에,

배려의 찌꺼기는 있을 꺼라 생각했지만..

 

!

힘겹게 눌러

힘겹게 눌러

힘겹게 눌러, 아직..

 

모두 끌어안고 싶었어 좁은 마음이지만,

그 마음과 희미한 자존심마저 유린 당한거였어

모두 끌어내리고 있어 날 바로 내 코 앞에 서서

내 안의 무언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해

 

!

힘겹게 눌러

힘겹게 눌러

힘겹게 눌러, 아직..

 

!

힘겹게 눌러

힘겹게 눌러

이제는 한계, 모두..

 

박살 내버려 흔적도 없이

다 끝장내

날 잘못 건드렸어

 

그래, X발 다 덤벼!

 

, 계속해봐!

 

!

이젠 못 눌러

이젠 못 눌러

이젠 못 눌러, 꺼져!

 

!

이젠 못 눌러

이젠 못 눌러

이젠 못 눌러, 모두..

 

박살 내버려 흔적도 없이

다 끝장내

날 잘못 건드렸어!

 

4. MAGNAKARTA

오늘을 등에 짊어진 개들이 짖지도 못해 헐떡거린다.

그걸 보며 비웃는 미소는 누구의 몫?

 

착취의 가치?

권리의 폐단?

 

간섭하기 좋아하는 도둑놈들의 그저 개소리일 뿐이야!

 

만세!

만세!

 

당연한 것에,

 

만세!

만세!

만세!

 

내일이 배에 가득 찬 돼지들이 핏대를 세우며 희망을 짖어댄다.

그걸 들으며 침을 흘리는 건 누구의 몫

 

만세!

만세!

 

당연한 것에,

 

만세!

만세!

 

부당한 것에,

 

경례!

경례!

 

벗어날 수 없음에,

 

경례!

경례!

 

손을 높이 쳐 들고

일어나 싸워야 해

검은 깃을 세우고

노래를 불러야 해

 

착취의 대가!

권리의 당위!

 

조만간..

다시 되찾으리라!

 

모든 걸 다..

부숴버려야 해!

 

손을 높이 쳐 들고

일어나 싸워야 해

검은 깃을 세우고

노래를 불러야 해

 

물러서지 않아

기름으로 다 적신 채

불을 댕기며

앞으로 나가야 해

 

안돼..

안돼!

 

더 이상은..

5. 사시랑이

어둠이 내려와 초라한 표정의

거울 속 얼굴은 다시 눈을 감아

 

이 어둠조차도 눈이 부신 의지는

애써 내뱉어낸 탄식도 그렇게.. 초라해!

 

지키고 책임졌어야할 것들 마저도

잊어버린 이 비겁한 최악의 고깃덩이

손을 내밀어 붙잡았어야 할

기회마저도 포기한 패배자

 

그 어깨 위에 쌓여있는 나태의 먼지

털어낼 힘 마저도 없는..

 

아무 두려움없이 외칠 수 도 없는 용기는 

애써 내뱉어낸 고해도 그렇게.. 비참해!

 

아끼고 간직했어야할 것들 마저도

뺏겨버린 이 미련한 최악의 고깃덩이

나약함을 감추려 강인한 춤을 추지만,

어제와 다를리 없는 껍데기는 여전히..

 

!

흩어져버려!

무너져버려!

 

그 어깨 위에 쌓여있는 후회의 먼지

털어낼 힘 마저도 없는..

 

..나는

 

그래, 나는..

하늘이 무거워

다시, 나는..

주저앉고 마네

 

누구에게나 같은 푸른 빛의 하늘 뿐이지만

왜 나는 눈을 떠도 어둠 뿐인걸까?

 

!

흩어져버려!

무너져버려!

사라져버려!

 

그 어떤 구원도

 

바랄 수 없는..

 

이 어깨 위에 쌓여있는 존재의 의미

더는 버틸 힘이 없어

손을 들어 느껴지는건, 한없이 차가운 바람

그 안에, 나부끼며 흔들리는 그 건

 

사시랑이..

그건, 바로..

 

    전곡 작사 : 박원호

    전곡 작곡 / 편곡 : KKAMGWI